
어느 덧 인생 첫 회사에서의 6주가 지났습니다. 많은 것들을 배웠고, 생각하는 시간들이었습니다. 아침 출근길에는 신문을 보며 '경제신문 읽기 모임'에서 모르는 단어들을 배워가고 있습니다. 출근 후에는 간단히 업무를 준비하며 필사모임의 한 문장을 적어보기도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회사생활과 더불어 스스로의 변화를 꿈꾸는 인턴의 시간을 다뤄보고자 합니다. "변화를 위해서는 시간을 달리 쓰거나, 새로운 사람을 만나거나, 새로운 장소로 가라." 고 흔히들 말합니다. 평소 시간을 기록만 했을뿐, 별다른 Feedback은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시간 기록을 해가며 늘어나는 버려지는 시간과, 무의미한 제 귀중한 시간을 보며 변화를 위해서라도 시간을 달리써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시간을 되돌아 보기 위해서는 일단 기록..
4월의 중순, 그간의 힘듦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가며 들뜬 마음으로 첫 출근을 했습니다. 새벽 일찍 수영을 마치고 드라이도 하고, 잘 다려놨던 양복과 새 와이셔츠를 꺼내입고 타이를 메고 출근길에 나섰습니다. 수습 기간을 인턴으로 대체하는 회사의 특성상, 인턴이라는 직책으로 회사에서 지내게 되었습니다. 회계기간이 마감되는 시즌이라 많은 이들과 얘기를 나눌 순 없었지만, 팀의 리더님과 함께 간단한 티타임을 가진 후 자리에 착석했습니다. 새로운 노트북을 수령하고, 노트북을 설치하고 다른 인턴들의 인수인계자료를 보며 업무를 위한 준비를 해나갔습니다. '신입은 인사만 잘해도 절반은 간다.'는 말을 마음에 새기고 갔지만, 막상 긴장감에 제대로 인사도 하지 못하고 머뭇머뭇 전형적인 얼떨떨한 신입의 모습으로 자리해있었습..

지난 4월 25일, 평소 취준을 하며 자주 읽던 을 쓰셨던 '스테르담' 작가님의 강연회에 다녀왔습니다. 에디터님을 만나 바뀌게 된 은 이라는 이름으로 세상으로(?) 나오게 됐다고 합니다. 사회에 첫발을 내딛으며, 나는 어떻게 내공을 쌓아야 할지. 어떻게 하면 보다 더 잘 성장할 수 있을지 끊임없이 고민하고 있던 시기였습니다. 또한 나의 상사들은 회사에서 어떤 고민을 안고 살아가나 궁금하기도 했습니다^^. 고민고민끝에 강연회 불과 1시간30분 전 신청을 했습니다. 다녀와서는 신청하지 않았으면 너무 아쉬웠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만큼 재밌고, 보람찬 강연회였습니다. 강연회에 오고 싶었지만 못 오신 분들을 위해 짧게 나마 강연의 이야기를 전해드리고, 제가 얻고자 했던 내공 쌓는 방법과 상사들의 회사생활 고민에 대..